평범하게 은행에 월세내고 사는 한 가족의 가장 '회사원(이성민)'
초반부 단란한 집으로 이사온 평범한 회사원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이성민은 늦은 밤까지 회식을하고 귀가합니다.
회사원과 상반되게 긴박하게 흘러가는 '야산' 추격신
회식을 하고있는 이성민의 모습과 대비되어 더욱 긴장되는 모습을 그리는, 야밤의 추격전이 이성민이 이사온 아파트 뒷산에서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점점 가까워지는 살인자와 회사원의 활동영역
회사원과 살인자의 활동영역이 가까워지면서, 그에 따른 연출, 이웃주민의 긴장된 표정으로 긴장감이 극에 달합니다. 특히 살인자의 손과 이성민의 손이 엘리베이터를 잡는 모습을 통해 연결되는 장면은 그 둘의 만남이 '곧'임을 암시합니다.
아파트 한복판에서 살해당하는 '여성'
추격전은 아파트 한복판에서 멈췄고, 여성은 살인자의 망치에 뚝배기가 날아갑니다. 겁에 질려 '살려주세요!' 라는 외침만 남기고 말이죠.
다급히 신고하려했으나 자신의 위치를 들켜버린 회사원
회사원은 이 장면을 보고 재빠르게 신고하려고 합니다. 그 때, 잠깐 잠에서 깬 아내가 불을 키는 바람에 자신의 위치가 살인자에게 들통나고 맙니다. 결국 회사원은 당장의 신고보다, 어디에서 무엇을 할지 모르는 살인자를 막기 위해 신고를 미루고 문 앞에서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웁니다.
못 본척, 안 본척하며 협조를 안하는 주민들
주민들은 이 살인사건에 쉬쉬하는 분위기입니다. 이성민도 차라리 경찰에 어떤 협조도 안하면서 이 사건에 말려들지 않기로합니다. 이는 살인자가 주는 압박감을 생각하면 경찰에 협조안하는 이상민을 조금은 공감할 수 있습니다. 저였어도 하루 정도는 어떻게 이렇게 사건이 지나가버리겠지라고 고민하며 있었을 것 같습니다.
이성민 주위를 맴도는 '살인자'의 흔적
하지만 이성민의 주위에선 '살인자'의 흔적이 계속해서 나타나고, 그를 은연중에 압박합니다. '말하지 말라고' 이런 압박이 이성민에게 통했던 걸까요. 당장에 경찰이 살인마를 붙잡지 못할 거라는 불안과 살인마로부터 지켜야 할 가정이 있는 이성민은 여전히 고민합니다.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하나.
죽어버린 또 다른 목격자 '4층 이웃주민'
하지만, 또 다른 목격자인 4층 이웃주민이 살인마에게 살해당하고 맙니다. 이성민은 이 장면을 두 눈으로 목격합니다. 그러나 갑자기 울리는 핸드폰 밸소리에 이성민은 위치를 노출시키고 곧 바로 아파트 내에서 살인마에게 쫓기게 됩니다.
이성민의 선택 살인마VS경찰
이성민과 경찰, 가정, 살인마의 4자 대면이 나옵니다. 이 때 이성민은 살인마와 자신의 가족을 보며 선택을 해야했습니다. 경찰을 믿고 날뛰는 살인마를 신고할 것인지, 살인마가 보는 앞에서 앞으로 계속 경찰에게 협조하지 않겠다고 소리치던지 말입니다. 이성민은 후자를 택합니다.
살인자가 날뛰는데도 불구하고 신고안하는 이성민
중반서부터 영화의 몰입도, 개연성은 하늘나라로 떠나가버립니다. 초반 살인자의 압박에 의해 신고를 하지 않고 숨어있으려는 움직임은 그런대로 공감이 됐습니다. 덕분에 관객이 몰입할수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성민이 살인마가 목격자를 하나 둘 제거하고 있음을 4층 여자를 통해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경찰을 불신하고 신고하지 않는 모습은 매우 설득력이 없는 장면이었습니다.
이미 살인자는 자신을 죽이려 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을 믿지 못한다는 이유만으로 살인마가 자신을 놔둘것이라고 믿는 선택은 영화의 개연성을 송두리째 뽑아버립니다. 그리고 이렇게 어긋난 개연성은 영화 후반부까지 자리를 잡지 못하고 다소 지루한 전형적인 추격전이 나오며 영화가 마무리됩니다.
영화 목격자에서 가장 큰 소재인 '목격자VS살인자의 무언의 심리전'은 둘의 심리적 공방이 설득력이 있어야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초반부 긴장감 넘치는 연출로 인해 살인마가 이성민에게 가하는 압박을 관객에게 잘 전달했고, 관객은 이성민이 신고안한것에 타당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중반부 미련하게 끝까지 신고하지 않는 이성민은 관객에게 어떠한 타당성을 보여주지 못했고, 이 영화는 후반에 다소 지루해지고 맙니다.
지금까지 영화 목격자의 줄거리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