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향민 2세 공무원과 탈북자를 소재로 한 영화인 미친도시가 8월 30일 개봉합니다. 감독은 장태령이구요. 영화 미친도시는 청렴하고 정직하게 근무하는 구청 주사 '병수(이경영)'이 건설업자에게서 뇌물을 받고 거액의 공사허가를 내려주는 상사에게 맞서는 내용입니다.
특이한 점은 제작을 지원한 '죽이야기'의 임영서 대표가 건설업체 '김 이사' 역으로 직접 출연해 전형적인 악당 캐릭터를 연기한다고 합니다. 지난 달 21일 서울극장에서 이용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등이 참석하여 1차 시사회를 했습니다. 그리고 국회의원회관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차 시사회를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감독은 영화에서 발생하는 수익 모두를 실향민과 탈북민, 소외 계층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5세 이상 관람가구요. 이 영화를 관객이 얼마나 봐줄지 궁금하네요. 그럼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