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상류사회 변혁 감독이 지금까지 불거진, 여러 논란에 대해 인터뷰로 답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을 찾아 읽어보고 여러분께 소개해보려한다.
먼저 변혁감독은 여러가지 논란에도 불구하고, 영화가 주는 진짜 메시지에 귀를 기울여 달라는 당부를 앞세웠다.
"진짜 성인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최소 20대 후반, 30대 이상이 고민할 법한 주제, 성인들이 고민할 만한 문제를 다룬 영화이기 때문에 말 그대로 성인영화이기를 바랐다. 15세 이상 관람가 영화들이 흥행 측면에서는 유리할 수 있겠지만, 3040세대가 보고서는 '아, 이건 정말 우리를 위한 영화다' 하는 마음이 들게끔 하고 싶었다"
변혁감독의 말처럼, 영화 상류사회는 19금 영화이다. 베드신도 다수 포함돼있고 이 베드신이 과한게 아니냐는 논란이 개봉 전부터 있었다. 박해일과 김규선, 수애와 이진욱, 윤제문과 하마사키 마오 이렇게 총 3커플이 베드신을 가지는데, 문제가 되고있는건 윤제문과 하마사키 마오의 정산신이다. 이 정사신이 수위가 너무 쎈거 아니냐는, 그래서 영화를 다 잡아먹어버리는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있다. 그리고 하마사키 마오가 일본 av배우라는 점도 파격적으로 대중에게 다가왔다.
이런 논란에 변혁감독은 너무 베드신에 집중하지 않았으면 하는 당부를 전했다.
"극중 한 회장의 정사신은 본인에게는 '예술 작업'의 일종이다. 한 회장은 자신이 돈이 많다는 것보다 예술가라는 것을 더 과시하고 싶어하는 지적 허영이 있는 사람이다. 돈 자랑에 급급하기보다, 사무실에 예술가라는 이름으로 받은 표창을 걸어 놓은 것을 보면 그의 태도가 잘 드러나 있다. 때문에 한 회장에게는 미나미와의 관계가 마치 빈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는 것과 다를 바 없는 것이다. 물론 관객에게는 힘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중성을 가진 재벌의 추악함이 드러나는 게 그 장면의 목표였다. 카메라 워킹을 은밀히 했거나, 윤제문 씨가 조각같은 몸매를 지녔다면 그런 장면을 찍지 않았을 것이다. 영화 러닝타임 1시간 55분 전체 중 3분 정도를 할애해 상류 사회의 다양한 측면을 보여주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변혁감독의 자신의 베드신에 대해서 설명했다. 개인적으로 딱히 베드신을 통해 인간의 이중성을 고발하려 했다는 변혁감독의 말이 와닿지는 않는다. 뭐 결과는 영화의 흥행이 말해줄것이다. 변혁감독이 자신만의 예술세계에 갇혀서 일방향적인 예술작품을 한건지, 모든 이들이 이해할만한 예술을 한 것인지 흥행이 대답할 것이다.
그리고 변혁감독은 자신을 오랜시간 괴롭히던 루머와 악플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10여 년 전 그런 소문을 처음 들었을 때 '말도 안 된다'하면서도, 그 이야기를 굳이 꺼내어 해명하는 게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 5년이 지나고 나서도 그런 이야기가 또 있었고, 그때 역시 해명하지 않았다. 영화 개봉이 없었으면 해명을 하지 않았을 텐데.. 지금도 잘 모르겠다. 그저 영화에 누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런 루머가 노이즈마케팅의 일환이라는 일각의 의견에 대해서는 이리 답했다.
"박해일 수애 주연 영화가 노이즈 마케팅이 필요한 영화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