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상류사회 출연한 박해일
상류사회에 출연 한 박해일이 8월 21일 영화 시사회에 참여했다. 그리고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서 평과 소감을 남겼는데, 그 이야기를 한 번 들어보자.
박해일이 밝힌 소감
박해일은 영화 상류사회에서 '경제학 교수'이자 촉망받는 정치 신인 장태준 역할을 맡았다. 그리고 이 캐릭터에 대해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다채로운 캐릭터다. 상류사회로 진출하고자 하는 욕망도 느껴지지만, 극 중에서 '선을 넘지 말자' 하는 대사가 나오지 않나. 나에게든, 보는 관객에게든 과연 어떤 메시지를 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로 나왔던 오수연(수애) 캐릭터와 꽤 다른 지점이 있었을 것이다. 부부이기 때문에 한 명 정도는 브레이크를 걸어줘야 하는 입장이 장태준이었던 것 같다. 관객들이 보실 때 보편적이고 객관적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영화의 대략적인 스토리
그럼 박해일의 소감을 이해하기 전에 영화의 대략적인 스토리를 살펴보자. 영화 상류사회는 각자의 욕망으로 얼룩진 부부가 아름답고도 추악한 '상류사회'로 들어가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런 이야기에서 다소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역할을 연기하려 했다는 박해일의 말은 꽤 좋은 참고가 된다.
영화의 벨런스를 맞춘 박해일
박해일이 말한 것을 살펴보면, 부부 모두 상류사회로 가려고 모든 것을 내던지려고 하지만, 박해일이 연기한 경제학 교수 '장태준'은 그 와중에 '어떤' 선을 지키고 부부인 수애에게 제동을 거려는 노력을 했음을 알 수 있다. 어쨋든 그의 말을 들어보면 영화의 벨런스를 맞추기 위해 힘썼다는 뜻 같은데, 더욱 기대된다. 연기력으로 인정받는 배우인 박해일이 벨런스를 지킨 영화라니, 어떤 소재라도 긴장감이 넘치고 보는 맛이 있을 법하다.
영화는 8월 29일 개봉한다. 기대할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