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숨바꼭질 논란이 한창입니다. 위 짤만 봐도 대체 어떤 이유로 이렇게 말이 나오고 있는지 아시겠죠?
드라마 숨바꼭질은 MBC주말극입니다. 위 장면은 여주인공인 민채린(이유리)가 남자목욕탕에 쳐들어간 장면인데 시청자들한테 거센 항의를 받고있는 중입니다. 이 장면은 그저 연출이라고 볼수도 있지만, 다르게 보면 남자 목욕탕에 당당히 들어가는게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보여질 여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네티즌들은 제작진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제작진은 현재 공식입장 정리중이라는데, 정리할게 뭐가 있나요. 바로 사과해야죠. 요즘 인터넷 분위기가 어떤데요.
워마드 등 남혐커뮤니티가 자신들을 페미니스트라며 성평등을 주장하며 들고 일어난 이래, 요즘엔 단지 여성의 몸이 조금만 노출되도 자기들끼리 성상품화가 아니냐라는 문제를 걸고 넘어집니다. 특히 이 성상품화된 여성을 소비하는것이 남성이라면서 '남성 전부'를 싸잡아서 혐오하죠. 이런 상황에서 저런 장면이 나오면 남성이 어떻게 대처할것같나요. 똑같이 대처합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죠.
안그래도 성상품화를 여성상품화로만 이해하고 있는 '일부네티즌'들이 많았을텐데 남성상품화도 있다는 것을 이번 경우를 가지고 걸고 넘어지게 되겠네요. 저는 사실 위 장면에 대해 별다른 반감을 가지고 있진 않습니다만, 요즘 사회 이슈에는 맞지않는 장면임은 분명하네요. 말이 꽤 많을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