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일 라디오스타
MBC 예능 라스에 임채무가 출연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운영하는 놀이동산인 두리랜드에 대해서 언급했는데요. 그 이야기가 조금 안타깝기도 하고 흐뭇하기도 해서 미소를 자아냈습니다. 배우 임채무는 경기도 양주시 장흥에서 놀이동산 두리랜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130억을 들여 3000평의 부지에 1991년에 개장했고, 개장후 일주일만에 입장료도 없앴다고합니다. 그 후 힘들게 놀이동산을 운영해왔고, 적자로 인해 잠시 운영을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30억원을 들여 다시 개장했고 지금은 매달 4천만원씩 적자가 나는 상황이라고 하네요.
임채무 소송일화
2011년 임채무는 놀이기구 키즈라이더 30대를 2016년 9월 1일까지 임대하는 계약을 이씨와 김모씨 사이에서 맺었습니다.
계약서에 따르면 임채무는 영업을 하고 김씨는 수리를 담당하기로 했습니다. 임채무는 2013년 10월 이씨에게 범퍼카 앞 놀이기구 10대를 철거 요구했으나 이씨가 응하지 않았기에 임의로 철거했습니다. 다음달에도 철거 요구에 반응이 없어 자신이 임의로 없앴습니다. 그 후 2014년에도 임채무는 이씨에게 범퍼카 앞 놀이기구 11대 철거를 요구했다가 임의로 철거했고 오락기 앞 놀이기구 6대를 범퍼카 앞으로 옮겼습니다.
2016년 9월 계약 종류후에 이씨는 "임채무가 동의 없이 임의로 놀이기구를 철거하거나 매출액이 적은 곳으로 이전 설치했다. 매출감소로 4127만 원 손해를 입었으니 배상하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임채무는 "놀이기구 24대를 철거한 것은 이씨가 정비 의무를 다하지 않아 잦은 고장으로 안전사고 발생이 유려됐기 때문이다"고 반박했고 법원은 임채무의 편을 들어줬습니다.
실제로 이씨는 계약 기간동안 두리랜드를 5차례 밖에 방문하지 않았고, 수리를 맡은 김씨도 정비 보수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걸로 보인다고 합니다. 그리고 임채무씨가 놀이기구 철거로 더 큰 손 해를 봤다는 점을 들어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고 하네요.
두리랜드 근황
임채무는 최근 두리랜드에 대한 근황을 밝혔습니다. "지금은 공사중에 있다. 요즘 미세먼지 때문에 야외 활동을 꺼려한다. 그래서 실내놀이동산으로 만들려고 한다. 그러니까 채무다. 또 빚이다. 그 자리에 콘도도 짓자 하고 했는데 저는 애들하고 놀고 싶어서 했기 때문에 영원히 없애지 않을거다"
최근에는 실내 놀이 공원으로 신축공사를 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난방과 냉방때문에 앞으로 전국 통계를 내서 싸게 입장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하네요. 좀 입장료 받아서 적자좀 메꾸셨으면...
두리랜드 간략 소개
두리랜드가 놀이동산 이름을 하고 있지만, 나들이로 꽤 괜찮아 보이는 공간이었어요. 워터파크도 있고 적당한 놀이기구도 있고 아시아 NO.1이라는 점폴린이 있다더군요. 그 외에도 가볍게 놀이할만한게 많이 마련되있었어요. 그리고 삼겹살같은거 가져가서 구워먹을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있어서 정말 가족을 위한 공간을 만들려고 애썼다는게 잘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앞으로 흥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