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은메달 '이아름'
이아름 선수는 태권도 국가대표입니다. 그리고 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메달을 획득할 정도로 뛰어난 선수였습니다. 그런 선수가 지금 음주운전이라는 타이틀로 기삿감이돼버렸습니다. 이아름 선수는 음주운전으로 금고형 이상을 받으면 '연금수령 자격 상실'처지에 놓여있다고 하네요.
이아름 선수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과, 이번에 열린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대회에서 57KG급 금메달 한개와 은메달 한 개를 따냈습니다. 은메달을 목에 건 이아름은 지난 8월 28일 오전 1시 35분쯤에 경기 수원시청 인근에서 만취상태로 자기 밴츠 승용차를 운전하다 주변에서 음주단속하던 경찰에게 적발됐다고하네요. 적발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51%로 면허취소 수준이었습니다. 농도로만 따지면 최근에 음주운전으로 화제가 됐던 황민씨보다 더 높은 수치네요...
뒤늦게 이 사실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네티즌의 비난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 선수의 국가대표 자격과 연금 박탈을 요구하는 글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특히 범법행위를 저지른 국가대표에게 연금을 지급하는 것이 과연 옳냐는 질문을 던지면서 말이죠.
8월 28일 오전 1시 35분 만취상태로 적발됨
이아름은 2017년 7월부터 월 52만 5천원의 연금을 월정금을 받고있다고합니다. 이 혜택은 그녀가 금고형 이상의 형을 받으면 자격이 상실된다고 하네요. 심지어 연금수령 자격이 박탈되면 형이 확정된 후 지급됐던 연금은 모두 환수조처된다고합니다.
그리고 재판결과와는 별개로 협회 차원에서도 징계가 있을것으로 보인다고합니다. 경찰과 검찰의 조사를 지켜보면서 대한태권도협회 관계자는 내부적으로도 조취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