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안 랩소디에 대한 후기이다. 아래쪽에 보헤미안 랩소디 OST, 이하이 콜라보 영상을 첨부했다. 틀면서 읽으면 더 좋을지도. 영화 개봉 후 얼마되지 않았을 때 이 영화에 대한 반응이 심상치가 않았다. 이러한 심상치 않음을 느끼며 당장 동네 영화관으로 달려가 보게됐다. 퀸도 잘 모르고, 프레디머큐리도 잘 몰랐기 때문인지 어떤 장면들에선 놀라기도 했고 울컥하기도 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영화를 보자마자 크게 감동을 받진 못했다. 그러나 집에와서 유튜브에 진짜 실황과 라이브를 찾아 듣게되니 뒤늦게 울컥하는 마음이 들었다. 실제로 울음으 쏟아지는 느낌이었다. 이렇게 후폭풍으로 깊은 감동을 느끼게됐다.
그제서야 한 번 더 이 영화를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엔 제대로된 사운드로 영화와 노래를 감상하기 위해 MX관으로 예매를 해서 봤다. 처음봤을 때보다 훨씬 좋았고 음악도 더욱 생생하게 들려왔다. 음악때문에 엔딩 크레딧이 모두 올라갈때까지 앉아있었다. 물론 나 말고도 많은 분들이 옆에 함께 계셔주셨다. :)
익숙한 몇몇 노래와 생소한 노래 모두 좋았고. 부족한 스토리를 영화로 꽈악 채워준 느낌이 든다. 요즘도 매일 노래들을 듣고 있다. 너무 좋다. 아쉽게도 싱어롱은 남들 구경만 할 것 같아서 가진 못하겠고 다시 한 번 사운드 빵빵한 곳에서 조용히 앉아 보고싶은 생각은 든다. 오랜만에 본 좋은 영화였다.
보헤미안 랩소디 OST 이하이 콜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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